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개월째 상승세…3.3㎡당 3천107만원
5월 전국 신규 분양물량,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5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41만4천원, 3.3㎡당 3천106만6천2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당 928만6천원)보다 1.38% 오른 것이다. 작년 5월(㎡당 855만원)과 비교하면 10.11% 올랐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올해 1월 3천만원대를 회복한 뒤 5개월 연속 3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2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7%, 전월 대비 0.79% 상승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614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77%, 전월 대비 0.96%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천710만원으로 작년 5월과 비교했을 때 11.27%, 전월 대비 2.65%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1천313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1% 올랐고, 전월과 비교하면 0.53%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7천213가구로 전년 동월(1만5천497가구) 대비 53%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3천674가구, 5대 광역시·세종 2천752가구, 기타 지방 78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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