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발대식…9개 분야 51명 출사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물리·화학·정보·생물·천문·지구과학·중등과학 8개 분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 대표학생 총 51명을 파견한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세계적 경시대회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표단뿐 아니라 분야별 대회 출전 선배들도 참석해 교류를 나눴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수월성을 갖춘 인재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진학, 장학, 병역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금껏 갈고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하여 과학 인재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