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성분 추가한 복합제 허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성분을 추가한 복합제 '엔블로멧'을 허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엔블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기 위해 투여하는 식사·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지난 2020년 식약처 신속심사 1호 대상으로 지정돼 지난해 11월 국산 36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엔블로멧은 엔블로에 당뇨병 1차 치료제 성분인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다. 두 성분을 따로 복용하던 환자들이 엔블로멧은 1알만 복용하면 되므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엔블로멧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복합제 수요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 엔블로멧을 시작으로 복합제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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