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건설 참여…美뉴스케일 등과 MOU

입력 2023-06-14 09:26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건설 참여…美뉴스케일 등과 MOU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해외 주요 원자력 기업들과 손잡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메가와트) SMR을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세계적인 SMR 기업인 뉴스케일의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의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 2029년부터 상업 운영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SMR 시장 선점 및 주도권 확보를 위해 뉴스케일에 7천만달러를 투자하고 해외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각사 최고 경영자들은 사업 계획부터 인허가, 설계, 조달, 시공,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 뉴스케일 기술 기반의 SMR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