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관광개발 영업흑자기대…제주 외국인 관광객↑"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SK증권[001510]은 14일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5천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승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만명을 밑돌던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들어 매달 빠른 속도로 우상향하고 있다"며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1월 1만6천명에서 4월에 4만명으로 늘어나고서 지난달에는 5만명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을 회복한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1만3천명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이는 실적 증가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10월 540억원이던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지난 달 1천137억원으로 늘어났다"며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2분기부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 기대감이 크고 연간 영업이익도 올해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