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美NSC 부보좌관, 대만 방문…차이잉원 총통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매슈 포틴저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포함된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 대표단이 11일 대만을 방문했다고 대만 중국시보가 13일 보도했다.
매파 성향의 미국 싱크탱크인 FDD는 이번에 대만·미국·이스라엘 3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목적으로 대만을 찾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방문단에는 이스라엘 국방부, 국방연구개발청, 총리실에서 40년간 근무한 제이콥 나겔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도 포함됐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NSC 부보좌관을 지낸 포틴저는 FDD에서 중국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대만을 방문했다.
엿새간 대만에 머물 FDD 방문단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예방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외교부·국방부·해안경비대·디지털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중국시보는 전했다.
이들 FDD 대표단은 방문 기간에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설 대만 안보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지난 4월 차이 총통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간 회동을 계기로 중국군이 각각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둔 섬 봉쇄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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