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입력 2023-06-12 11:00
삼성전자, '세계 최초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49형 '오디세이 OLED G9'…0.03ms 응답속도·240Hz 고주사율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를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디세이 OLED G9(G95SC 모델 기준)은 49형 화면 크기에 32대 9의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천800R(반지름 1천㎜인 원이 휜 정도)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240Hz(헤르츠) 주사율, 0.03ms(GTG 기준)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력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를 탑재,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으로 생동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구현한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줄였다.

높낮이 조절과 상하 각도 조절 등의 편의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G93SC 모델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OLED G9 G95SC 모델은 이달 26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 달 3일 정식 출시한다. G93SC 모델은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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