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2023 글로벌 여성리더회의 주재…박영선 참석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여성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의 정치 참여 등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 록펠러재단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벨라지오에서 각국의 전·현직 각료급 이상 여성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2023 글로벌 여성 리더 정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과 멜란 버비어 미국 여성특임대사가 공동 의장으로 주재한 올해 회의에선 여성 정치인에 대한 온라인 폭력과 기후변화 대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이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등 각국의 여성 지도자 10여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한국 정치인 중에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 연구교수 자격으로 체류 중인 박 전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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