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충북도·충북상의협의회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
김병준 "충북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시대 협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9일 충청북도,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청남대 영빈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두영 충북상의협의회 회장, 허경재 충북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20개 충북 중소기업이 참석했다.
전경련과 충북도, 충북상의협의회는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경영혁신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경영자문상담회 개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경련 자문 프로그램 연계 활성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전경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이차전지·반도체 분야 대기업·신산업 유치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협약식에서 전경련이 2009∼2022년 393곳의 충북 중소기업에 무료 경영자문을 제공한 데 대한 감사패를 김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2023년 상반기 충북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에서는 동해식품, 솔로몬 등 20개 기업이 전경련 경영자문단으로부터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자문단은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구성됐다.
박철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경련은 부품·소재·원재료 공급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여건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전국 광역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자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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