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감사조직 확대…검경·감사원·국세청서 파견

입력 2023-06-14 05:47
방통위 감사조직 확대…검경·감사원·국세청서 파견

정식 감사과 신설…조성은 신임 사무처장, 내부 조직·기강 정비에 주력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의 감사 조직이 팀 단위에서 과 단위로 확대 개편된다.

14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일단 감사과를 임시 직제로 3개월간 운영한 뒤 향후 정식 직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논의했다.

기존 방통위 감사 조직은 운영지원과 내 작은 팀이었지만 개편을 통해 정식 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력은 방통위 기존 직원과 더불어 감사원, 검찰, 경찰, 국세청 등에서 파견 인력을 받아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 인원은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를 준비 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한상혁 전 위원장 면직 처분이 이뤄진 후 조성은 전 감사교육원장을 방통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6기 위원회가 들어서기 전 내부 조직과 기강을 정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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