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인디뮤지션·단편영화·뮤지컬 지원대상 15팀 선정
창작지원금 외 글로벌 진출 지원, 멘토링 진행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CJ문화재단이 '2023년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15개 팀을 7일 발표했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에는 민수, 범진, 지소쿠리클럽, 한로로, 크리스피, 힙노시스 테라피 등 6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신규 음반과 홍보영상 제작 목적으로 1천5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CJ아지트 광흥창, 아지트 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공연과 글로벌 투어, 중대형 공연 기회도 부여한다.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에는 '어느 날 아들이 새우가 되었다'의 권지애, '죽이는 한마디'의 김규진, '수학여행'의 이윤석, '피쉬 인더 풀'의 이주용, '동해'의 이지형, '웃어 돼지야'의 장우재 등 6명의 감독이 선정됐다.
이들 감독에게는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편집, 작품 완성까지 전 과정에 기성 감독의 일대일 멘토링이 제공된다.
'소울메이트'의 민용근 감독, '장산범'의 허정 감독,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 등 6인의 감독이 참여해 후배 감독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
포스터 제작 등 후반작업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 국내 시사회 개최 등도 지원한다.
뮤지컬 창작자·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에는 '까마귀 숲', '도담도담', '프라테르니테' 등 3팀이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창작지원금 외에 기획 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창작 공간, 홍보·마케팅 등 작품 완성과 시장 진출까지의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작년에 신설된 작품별 전담 PD 일대일 매칭 제도도 진행한다.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월 사업별 공모 기간 1천626명이 신청했다. 이는 2010년 지원 사업 시작 이후 역대 최다 지원자 수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의 강점인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펼치며 국내 문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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