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업계 첫 아트페어 '프리즈서울'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
"LG 올레드 TV 시청 경험을 예술 영역으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가 오는 9월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에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업체가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공식적인 헤드라인 파트너가 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헤드라인 파트너는 글로벌 리드 파트너와 함께 최고 권위의 레벨이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프리즈 아트페어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열린 '프리즈 서울 2022'에서 세계적인 예술작가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LG OLED ART'를 선보였다.
이후 이어진 프리즈 런던에서는 미술계 거장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협업해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활용한 설치 작품을, 프리즈 LA에서는 LG 올레드 에보의 화질을 통한 대체불가토큰(NFT) 조각 작품을 공개했다.
지난달 열린 프리즈 뉴욕에서 97형 올레드 에보와 올레드 오브제 컬렉션 이젤과 포제 등으로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의 다양한 시도는 TV가 작품을 보여주고 시청하는 기능적 역할을 넘어 예술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방증"이라며 "올레드 TV의 브랜드 리더십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즈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과 공동 개최되며, 가고시안·하우저앤워스·리만머핀·리슨 갤러리·학고재·가나아트 등 30여개국, 120여개 화랑이 참가할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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