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 9번째 귀어학교…"어촌정착 지원"

입력 2023-06-01 11:00
전남 고흥에 9번째 귀어학교…"어촌정착 지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9번째 귀어학교 대상지로 전남 고흥군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는 사람들에게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전남도는 2018년 이래 전국에서 가장 많이 귀어하는 지역이다.

2024년 하반기에 설립될 고흥군 귀어학교는 연간 100여명의 이수생 배출을 목표로 한다.

고흥군 귀어학교가 개교하면 전남 지역의 귀어 희망자들은 약 5주간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과 관련된 이론, 기술, 현장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고흥군은 현재 운영 중인 귀농귀촌 행복학교와 귀어학교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귀어인들이 금어기 등 어업활동을 하지 않을 때 귀농 교육을 바탕으로 농업 소득을 확보할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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