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더 먹고, 전기 덜 먹고…LG전자, 휘센 제습기 신제품 출시
"동급 제품 중 최고 제습효율"…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동급 최강 제습 성능을 갖춘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어 제습 성능이 우수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16L(리터) 신제품의 경우 전력량 1kWh(킬로와트시)당 3.2L의 습기를 흡수한다. 20L 신제품은 2.81L를 흡수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등록돼 판매되고 있는 동급 용량의 제습기 중 제습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LG 휘센 제습기의 신제품 3종과 지난해 출시해 판매 중인 5종 등 8종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20L 제품을 기준으로 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모드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는 8천원 수준이다.
또 시험인증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실험한 결과, 20L 신제품을 저소음 제습모드로 작동할 경우 쾌속 제습 모드 대비 약 47%가량 소비 전력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은 LG 휘센 제습기 중 첫 번째 '업(UP)가전'이다.
업가전은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 클레이 브라운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 등 휘센 제습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위생관리 기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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