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이종호 과기 "내일도 발사 가능한 기회 있지 않을까 생각"

입력 2023-05-24 17:09
수정 2023-05-24 17:13
[누리호] 이종호 과기 "내일도 발사 가능한 기회 있지 않을까 생각"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누리호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연기된 데 대해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겨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대한 문제 원인을 살펴서 내일 오전 중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일도 발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황실로 와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꼼꼼히 챙겨보도록 하겠다"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 2시간여를 앞두고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취소를 발표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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