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두산밥캣 목표가 상향…"북미 내 강한 수요"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3일 두산밥캣[241560]이 북미 시장의 강한 수요 등으로 판매호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미국 내 반도체·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를 위한 산업 설비 투자 증가 등으로 북미 시장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북미 콤팩트 장비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딜러들의 재고도 통상수준의 절반에 못 미치는 2개월 이하라 판매호조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산업 차량의 경우 경쟁사인 도요타가 미국 환경보호청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반사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산밥캣의 2분기 영업이익이 3천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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