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美해양대기청, 해양과학 기술협력 강화방안 논의

입력 2023-05-22 11:00
해수부-美해양대기청, 해양과학 기술협력 강화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리처드 스핀라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청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해양과학 기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핀라드 청장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한·미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은 2000년 '해양과학 기술협력 협약'(JPA)을 체결하고 2001년부터 연안관리, 해양 기후변화, 극지·대양탐사, 수산자원 보호, 양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미국 측에 협력과제 외에 해양기후 재난 예측, 블루카본, 해양데이터 공유기술, 해양무인로봇 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도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 국제 어업관리, 해양보호구역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지속해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세계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핵심 국가들과의 전략적인 기술개발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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