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3건 추가돼 총 10건…염소농장서도 확인

입력 2023-05-16 22:49
구제역 발생 3건 추가돼 총 10건…염소농장서도 확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소재 한우농장과 염소농장 총 3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이달 10일 이후 한우농장에서만 구제역 발생이 보고됐는데, 염소농장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청주, 증평 소재 한우농장 각 한 곳씩과 청주의 한 염소농장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구제역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세 농장에 각각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또 각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와 염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10일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례는 10건으로 늘었다.

이 중 8건은 청주시에서, 2건은 증평군에서 발생했다.

축종별로 보면 이번에 확인된 청주 염소농장을 제외한 9곳은 모두 한우농장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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