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부 작년 수입 7억7천만원…인세는 줄어(종합)

입력 2023-05-16 16:46
바이든 부부 작년 수입 7억7천만원…인세는 줄어(종합)

총자산은 14억∼34억원…해리스 부통령 인세가 바이든보다 많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0만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총수입은 58만 달러(약 7억7천만원)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약 5억3천만원)이다. 질 바이든 여사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를 가르쳐 8만2천335 달러(약 1억1천만원)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책 인세로 벌어들인 돈은 2천500 달러(약 330만원)에서 5천 달러 (약 660만원) 사이로 2021년 3만 달러(약 4천만원)에 비해 급감했다.

2020년 11월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많이 팔렸던 자서전의 인기가 떨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질 바이든 여사의 인세 수입도 5천∼1만5천 달러(약 660만∼2천만원)로 2021년보다 감소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총자산은 109만 달러(약 14억5천만원)에서 257만 달러(약 34억4천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개한 총자산 120만 달러(약 16억원)에서 288만 달러(약 38억4천만원) 사이에 비해 약간 줄어든 규모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들의 오랜 관행인 세금 공개를 거부하면서 재임 시절 재산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미국 언론 USA투데이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그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총자산은 330만 달러(약 44억1천만원)에서 700만 달러(약 93억6천만원) 사이로 신고됐다.

지난해 해리스 부통령이 책 인세로 받은 금액은 8만 달러(약 1억원)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훨씬 많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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