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AI 가상 인간 홈트레이너 첫선
신한큐브온 '하우핏'에 이스트소프트 '김이소' 탑재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인공지능(AI) 가상 인간 홈트레이너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신한라이프의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과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한 AI 가상 인간을 활용해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12일 이같이 밝혔다.
서비스는 신한큐브온의 AI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하우핏'에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AI 가상 이간 '김이소'를 탑재했다.
구체적으로는 AI 동작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 혼자서도 정확한 자세로 운동 할 수 있도록 돕는 '하우핏'에 AI 휴먼 '김이소'가 필라테스·요가 강사로 등장해 홈트레이닝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정면·좌우·상하로 이미지를 생성해 내 기존에 출시된 AI 휴먼에서 발생하는 다각도 구현의 한계를 넘어섰다"며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사람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초고화질로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과정은 4주간 유산소 운동부터 상·하체, 복부 등 운동 목적에 맞춘 120분의 8개 강의로 구성됐다. 운동 난이도는 최대한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초급자 수준으로 조정했다. 현재 해당 과정은 하우핏 앱에서 특별 프로모션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과정 출시를 시작으로 AI 가상 인간 기반의 서비스를 요가, 명상, 식단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확보한 AI 가상 인간 지식재산권(IP)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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