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사업 정상화 나서…'캬라메르 요구르트' 출시
모델로 다나카 기용…여름 앞두고 웰치 오렌지에이드도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해 사업 종료 위기를 겪었던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푸르밀은 캐러멜 맛의 발효유 제품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푸르밀은 앞서 일본에서 캐러멜 요구르트가 인기를 끌었던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 모델로는 유튜브 등에서 '다나카'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경욱을 기용했다.
푸르밀은 신제품을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해 왔으며 앞으로 대형 유통점과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푸르밀은 여름을 앞두고 과채음료 '웰치 오렌지에이드'도 출시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신제품을 통해 가나초코우유와 흑당밀크티, 달고나라떼 등 당충전 제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해 10월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 종료를 발표했다가 노사 협의를 거쳐 다음 달인 11월 '30% 감원'을 조건으로 이 계획을 철회했다.
푸르밀은 이후 매출 회복을 위해 hy 프레딧몰에 가나초코우유, 바나나킥우유를 입점시켰고 지난달부터는 편의점 CU에서 카페베네 콜라보 컵커피 2종을 판매하고 있다.
푸르밀은 회사를 살리자는 목표로 회사 로고에 '고객이 살린 기업'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