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항공우주, 1분기 실적 충격에 7% 가까이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9일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6.97% 떨어진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8.07% 하락한 5만1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의 분기 실적이 오는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충격은 이라크 사업 외의 매출이 순연되고 고정비 부담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2분기에도 매출로 인식되는 수출 프로젝트가 적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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