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분기 영업익 722억원…작년동기대비 41% 증가

입력 2023-05-04 18:00
오스템임플란트, 1분기 영업익 722억원…작년동기대비 41% 증가

매출액 2천859억원으로 22%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8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튀르키예, 인도 등에서 임플란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가동한 점을 성과 배경으로 설명했다.

주력 시장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영업 위축이 우려됐으나 교육·영업망을 유연하게 운용하며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네트워크 치과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도 영업지원을 강화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산업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및 교육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12∼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 임상 학술대회인 '2023 오스템 월드 미팅'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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