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가 올려…"IRA발 신규 수주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올해 2분기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창현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1분기 분리막 판매량 감소에도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 생산 증가와 비용 개선 등의 영향으로 분리막 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2분기 분리막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생산 효율성 향상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분리막 부문은 흑자가 유지되나 신규 사업은 적자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며 "전사 흑자전환은 3분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3월 31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조항을 언급하며 "배터리 고객사들의 북미 현지 진출로 분리막 업체 입장에서 장기 공급계약 체결 등이 기대되며 우려 국가(중국) 제한 조항으로 한국 분리막 업체의 바게닝파워(협상능력)가 향상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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