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진출 지원 등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18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3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해외 진출 지원 3건, 3자물류 컨설팅 14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1건 등 총 1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화주·물류기업의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물류기업의 전문성과 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컨설팅 339건을 지원해 해외 진출 28건, 3자 및 공동물류 전환에 따른 물류비 798억7천억원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망 개선,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 및 물류 효율화 등과 관련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해외 진출 지원 부문에서는 코웨이[021240]가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코웨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거점 최적화 및 운송체계 수립 등 최적화된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윌로그와 디에이치이노렉스 등 2개 화주사는 에코비스오리진, 포맨해운항공 등 물류사의 현지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관한 도움을 각각 받을 예정이다.
3자물류에서는 아모텍[052710] 등 14개사가 창고 적재공간 부족, 창고 관리 시스템 및 체계적 운송시스템 부재 등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 재고 관리 방안을 도입하도록 물류기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공동물류 분야에서는 제조 및 온라인 유통 5개사가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역직구 모델을 통해 해외 온라인 판매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풀필먼트 서비스(물류 일괄대행)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물류산업에서 공동물류와 3자물류 모델 도입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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