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행축제 시작…中企·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할인

입력 2023-04-30 12:00
내일 동행축제 시작…中企·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할인

오는 28일까지 4주간 진행…250여개 유통채널서 1만9천여개사 제품 판매

지역축제·행사와 연계…자동차 경품 지급 이벤트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5월 1일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로 4년차인 동행축제를 판촉 중심의 소비 캠페인에서 전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1∼28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차례 열었던 동행축제를 올해는 3회 개최하며 매출액 목표도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1조4천억원이 넘었다.

동행축제에는 250여개 유통채널이 참여해 1만9천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앱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203개 채널이 참여한다.

쿠팡, G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개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 유아용품, 패션잡화, 뷰티 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위메프와 티몬, 11번가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 91회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업체의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 카카오[035720], 요기요, 쿠팡이츠,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O2O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축제·행사를 동행축제와 연계해 추진한다.

5월 첫 주에는 12개 지역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천 도자기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진주 논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등이 개최된다.

인천공항 면세점과 중소기업 정책매장 8곳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이 진행된다.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에서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

신세계·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을 개최하며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판촉을 위한 할인전을 준비했다.



중기부는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동행축제 우수제품 300선 중 단일 제품 기준 3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구매인증 이벤트는 5월 1∼14일 진행된다.

동행축제 홍보대사 '라비던스'가 부른 캠페인송에 맞춰 흥을 표현하는 약 20초 분량의 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81명에게 갤럭시 S23과 10만원 상당 뷰티 제품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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