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신사업 공모전 대상에 AI 활용 합성형 광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최근 사내 신사업 공모전 '인게이지 인 코바코'(Engage in Kobaco)를 열고 대상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합성형 광고 사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공모에는 전체 직원 300여 명 중 115명이 참여, 35개의 사업이 접수됐다.
대상을 받은 AI 활용 합성형 광고는 AI를 통해 최적의 광고 위치를 추천해주고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플랫폼 사업이다.
기존 코바코의 광고 판매 시스템에 새로운 기술력을 접목해 이른바 'K-콘텐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점을 강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에는 열린 광고도서관 건립, 광고영상 속 메타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매핑 사업, 어드레서블TV 광고를 통한 디지털광고 판매기반 구축 등 광고산업 육성과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선정된 사업들은 법률 및 사업 타당성 검토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바코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혁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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