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단 거주 일본인 가족 45명 자위대 항공기로 대피중"

입력 2023-04-25 00:45
기시다 "수단 거주 일본인 가족 45명 자위대 항공기로 대피중"

"일본인 대피 관련 협력해준 한국·UAE·UN에 감사"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수단에 거주하던 일본인과 그 가족, 총 45명이 자위대 항공기를 타고 지부티로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밤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와는 별도로 프랑스와 국제적십자사의 협력으로 4명의 일본인이 수단에서 지부티와 에티오피아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수단에 거주하면서 대피를 희망하는 일본인은 몇 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한 일본인 대피와 관련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유엔(UN)의 협력이 있었다면서 사의를 표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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