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비 지원…안전펀드 참가 사업자 모집

입력 2023-04-23 11:00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비 지원…안전펀드 참가 사업자 모집

"선박 건조 금액 최대 50%, 15년간 무이자 융자 지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를 위한 '2023년도 원양어선 안전펀드'에 참가할 원양어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양어선 안전펀드는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를 희망하는 원양어업자에게 선박 건조 금액의 최대 50%를 15년간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펀드 재원은 180억원이다.



세계로선박금융 주관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선사의 기업 건실도, 원양어업·연관산업에 대한 기여도,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사업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원양어업자는 원양어선을 새롭게 건조한 후 선박대여회사와 15년 용선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 4년 차부터 12년간 정부 지원 금액을 상환하면 만기 때 선박의 소유권을 인수할 수 있다.

한편 원양어선 안전펀드를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5척의 선박이 새롭게 건조됐다.

올해도 6호선과 7호선의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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