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펠르랭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과 OTT 협력 논의

입력 2023-04-20 12:00
과기정통부, 펠르랭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과 OTT 협력 논의

연말 부산에서 여는 '국제 OTT 어워즈' 협력 방안도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수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펠르랭 위원장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서 K-콘텐츠가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콘텐츠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과기정통부와 펠르랭 위원장은 올해 4분기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OTT 어워즈'(가칭)와 관련해 칸 시리즈와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진행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현지 극장 에스파스 미라마르에서 상영한 '종이달', '아일랜드' 등 작품이 버라이어티, 월드 스크린 등 해외 언론과 인터뷰하는 등 현지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금혼령', ''짠내 아이돌' 등을 선보인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에서는 영국 BBC 스튜디오, 일본 NHK, 핀란드 YLE 등 해외 주요 방송사와 아마존 이탈리아 등 플랫폼 사업자, 해외 투자사 관계자 등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칸 시리즈에서 국내 작품 11개를 세계에 홍보하고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국가와 69건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며 "MBC '금혼령' 등은 리메이크 판권 구매 제의를, 신규 OTT 기획안 중 '계약직만 9번 한 여자', '북한 김치, 비밀의 맛', '비움의 여정, 절밥 수행자들' 등은 해외 방송사·제작사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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