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챗봇 '바드' 한국에서도 시범 서비스 시작

입력 2023-04-19 11:56
구글 AI 챗봇 '바드' 한국에서도 시범 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구글은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한국에서도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21일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바드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간 바 있다. 아직 정식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다.

이제 한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도 바드 웹사이트를 통해 테스트 버전 이용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한국어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 측은 "구글은 책임감을 다해 바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에서 영문 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지속적으로 더욱 다양한 언어와 국가로 바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자사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글은 바드 서비스의 확장과 새로운 검색엔진 개발에 힘쓰고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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