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식음료 제조 협동로봇 'E시리즈'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로보틱스는 식음료(F&B) 산업에 특화된 협동 로봇 'E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시리즈는 기반 하중 5㎏, 작업반경 900㎜의 협동 로봇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 튀김 등의 식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또 모든 연결 축 사이 틈새를 밀봉하고, 오염이 잘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를 적용해 미국 위생 안전기관으로부터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받았다.
E시리즈는 기존 협동 로봇 대비 제품 크기를 줄이고,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설치도 용이해졌다고 두산로보틱스는 전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과, 패스트푸드, 바비큐 요리 등으로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협동 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를 출시한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E시리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최상의 F&B 솔루션을 제공해 협동 로봇 국내 1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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