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외직구 무료 감정 100개 브랜드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는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윈도'에서 한국명품감정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무료 정품 감정 서비스 대상을 기존 50개 브랜드에서 100개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디올, 구찌 등 명품 브랜드에 더해 까르띠에, 불가리 등 보석·시계 브랜드와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용품 브랜드까지 포함됐다.
구매자가 감정을 신청한 상품이 정품으로 판정되면 한국명품감정원에서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한다.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구매자는 결제금액을 전액 환불받고, 네이버에서 결제한 금액 200% 추가 보상까지 총 300%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무료 감정을 시범 진행한 뒤 11월부터 상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11월 이후 감정된 모든 상품은 정품으로 판정됐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네이버 해외직구팀 한수진 리더는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해 신고받으면 권리사에 가품 판단을 의뢰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해외직구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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