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레드벨벳' 드림콘서트 부산서 열린다…엑스포 유치지원
HD현대 후원 콘서트…전세계 중계로 부산엑스포 홍보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아이브와 레드벨벳, NCT 드림 등 K팝 스타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에서 공연한다.
HD현대[267250]는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K팝 행사인 '제29회 드림콘서트'를 오는 5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콘서트는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개최됐지만, 올해는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에서 처음으로 연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다음달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주요 태평양 도서국과 카리브 연안국 등 기후 위기 관심 국가의 해외 정상을 비롯해 글로벌 기후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박람회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을 콘서트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SBS미디어넷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콘서트를 전세계에 중계할 예정이다.
국제 아동 구호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보호 아동 200여명도 콘서트에 초청한다.
HD현대 관계자는 "드림콘서트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열의와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콘서트가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글로벌 연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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