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검색 플랫폼 '라이너', 156개 언어 지원 GPT-4 검색챗봇 출시
"160개국 1천만 이용자 검증 데이터·최신 정보 기반 정확 답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라이너'(LINER)는 글로벌 최다 156개 언어를 지원하는 초개인화 대화형 검색 챗봇 '라이너 챗'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창립한 라이너는 콘텐츠 큐레이션(추천)과 AI 기반 검색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세계 160여개 국에서 1천만 명 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과 아마존, 테슬라, 링크트인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사용하고,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과 넷플릭스 부사장 로셸 킹 등도 쓴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너 챗'은 라이너가 지난 달 선보인 A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LLM(거대 언어 모델)과 사용자가 라이너 큐레이션을 통해 수집·탐색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철저히 개인화된 대화형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추천 알고리즘이 파악한 사용자별 관심사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해 가짜 정보를 그럴듯하게 진짜처럼 답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개선하고 의도에 가장 적합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라이너는 설명했다.
라이너 챗은 오픈AI의 최신 언어 모델 GPT-4 기반 정보로 답변하며, 라이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증된 내용을 답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다고 라이너는 강조했다.
라이너 김진우 대표는 "라이너 챗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글로벌 일간 사용자(DAU) 수가 44% 급증했고, 생성 AI를 활용한 언어 모델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전 세계 '톱 5'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