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GE파워컨버전과 스마트십 기술 공동개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 파워컨버전과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전기 분석 기반의 디지털 기술인 ESA(Electrical Signature Analysis)를 활용해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펙트럼 분석 기법의 하나인 ESA를 이용하면 전원 신호의 특성을 분석해 기자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 감지하며 진단까지 할 수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선박 내 주요 장비의 문제를 감지해 예지정비와 유지·보수, 재고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운항 안정성 확보, 선박 운용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4년까지 시스템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자체 건조하는 선박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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