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한달만에 50% 소진

입력 2023-04-03 09:38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한달만에 50% 소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지난달 2일부터 1조5천억원 규모로 판매 중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한도가 50% 소진됐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상품은 지난달 30일자로 약정 금액이 7천5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최저 연 3.16%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별 공시에 따르면 지난주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의 평균 적용금리는 3.44%로, 14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특판 영향으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차주들의 3월 평균 실행금리는 특판 시행 이전인 2월 대비 최대 0.86%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가입이 쇄도하고 있어 특판 한도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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