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고물가에 '극가성비' 리퍼 제품 전문관 개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11번가는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리퍼비시'(refurbish) 제품만 따로 모은 전문관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리퍼비시는 구매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됐거나 미세한 흠집이 있는 제품, 진열이나 이월 상품 등을 일컫는 말이다.
사용했던 제품이 아닌 만큼 일반 중고와는 구별되지만,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로 판매된다.
리퍼 전문관에서는 가전제품과 노트북, 스마트폰은 물론 가구, 취미 용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품 특성에 맞게 상태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서비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준에 못 미치는 상품은 퇴출하는 페널티 제도도 적용한다.
현재 국내 대형 리퍼 전문관과 브랜드 본사, 총판 등이 입점했고 향후 상품 가짓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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