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주총서 AI·블록체인 사업 목적에 추가

입력 2023-03-30 16:41
드림어스컴퍼니, 주총서 AI·블록체인 사업 목적에 추가

적자 전환에 이사 보수 한도 30억→20억 축소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스퀘어[402340] 관계사인 음원 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에 '인공지능(AI) 기반 사업'과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이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SK텔레콤[017670]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들과 발맞춘다는 차원이다. 드림어스컴퍼니[060570]는 AI 기술을 접목한 음원 추천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업 추가는 이 기술을 핵심 미래 경쟁력으로 꼽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드림어스컴퍼니는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 2천744억 원(전년 대비 12.3% 증가), 영업손실 87억 원(적자 전환) 등 재무제표를 비롯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결의됐다.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 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비용 절감과 실적 개선 차원에서 이사 보수 한도는 2022년 30억 원에서 올해 20억 원으로 줄였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새 사업 목적을 포함해 사업 구조의 과감한 변화와 투자를 본격화하고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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