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총서 윤호영 대표 4연임 확정…첫 현금배당 결의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29일 열린 '제7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대표이사 연임안과 첫 현금 배당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 대표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왔으며, 4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의 연임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분들께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드리고 포용금융 강화,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 결의로 송지호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가 비상무이사로서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진웅섭, 최수열, 황인산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이날 주주총회는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80원, 총 381억원 규모의 첫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viva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