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 모았다…서울모빌리티쇼 인큐베이팅존 12곳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스타트업들이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로봇과 관련된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에 총 12곳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은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관으로, 2021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 참가기업은 드라이브텍, 디바인 테크놀로지, 딥인사이트, 로아스, 마이크로스페이스, 에스오에스랩, 위밋모빌리티, 코리아모빌리티, 타운즈, 테이슨, 플라이닥터, 피엠그로우 등 12곳이다.
먼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혁신상을 받은 에스오에스랩은 전방 장애물 감지와 측후방 환경 모니터링에 특화된 2D 및 3D 라이다를 소개한다.
디바인 테크놀로지는 가상환경에서의 자율주행차량 시험평가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선보인다.
위밋모빌리티는 배달과 방문에 필요한 차량 관리 업무를 전반적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스페이스는 모빌리티 기업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타운즈는 이웃 간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시한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월정액을 납부하는 방식의 구독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상하역 고정용 로봇·3세대 물류로봇(드라이브텍), 산업용 로봇 솔루션(로아스) 등 로봇과 관련된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도 인큐베이팅 존에 참가한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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