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캄보디아 총리 회담…"무역·농업·관광 교류 확대"
안와르 총리, 프놈펜서 훈센과 만나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가 무역과 농업,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28일 현지 언론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전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해 훈센 총리와 회담을 했다.
안와르 총리는 외교, 종교, 인적자원부 장관을 대동하고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훈센 총리는 이날 회담을 마친 뒤 무역과 농업, 관광, 에너지, 교육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훈센 총리는 또 캄보디아산 쌀 수입을 늘려달라고 안와르 총리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국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말레이시아 현지 취업 및 보호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 교역 규모는 작년에 6억8천360만달러(8천869억원)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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