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스프링 플레이오프 시작…2라운드 진출팀 누구?

입력 2023-03-22 10:55
LCK스프링 플레이오프 시작…2라운드 진출팀 누구?

정규리그 1위 T1, MVP·퍼스트 팀 '싹쓸이'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 1월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두 달간의 정규리그를 마치고 22일 6강전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는 T1, 젠지(Gen.G), KT[030200]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000270](DK), 한화생명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LSB) 6개 팀이 진출했다.

이날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는 KT 대 LSB의 대결로 치러진다.

올해 영입한 '리헨즈' 손시우가 주장을 맡은 KT는 정규시즌 막바지 6연승을 기록하며 2위 팀인 젠지와의 격차를 무서운 기세로 좁혔으나, 세트 득실 차이로 3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6위 팀 LSB는 주장 '엔비' 이명준과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을 필두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LSB는 KT에 비해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정규리그 초반 KT를 2:1로 잡아낸 적 있어 예단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승리 팀은 2라운드에 진출해 1위 팀이자 작년 스프링 우승팀인 T1과 맞붙는다.



다음날 열리는 1라운드 2경기에서는 DK와 한화생명[088350]이 대결, 승리 팀은 2라운드에서 젠지와 대결한다.

패배하면 그대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던 이전 시즌과 달리 올해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룰이 적용돼 2라운드부터 패배 팀에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승자조로, 패배 팀은 패자조로 편입돼 3라운드를 진행하고, 승자조 승리 팀은 결승전에 직행한다.

승자조 패배 팀과 패자조 승리 팀은 다음달 8일 '최종 결승 진출전'을 치르고, 승리 팀은 그다음 날인 9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승자조 승리 팀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1위 팀인 T1은 주장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한 전원이 이날 발표된 '올 LCK 퍼스트 팀' 명단에 올랐다.

'올 LCK 퍼스트 팀'은 중계진과 분석 데스크, 기자단 등이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투표해 선정한 5인이다. 이와 별개로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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