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382억원…전년 대비 20%↓

입력 2023-03-20 17:00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382억원…전년 대비 20%↓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1억7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3천860억4천만 원으로 같은 기간 3% 감소했다.

다만 회사는 2021년 매출에서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늘었던 품목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2.3%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의 매출 합계는 6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성장했다.

화학의약품 부문에선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값 인하에도 약 622억원의 매출을 냈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도 15%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주력 품목의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신규 제품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 등 실적 개선에 힘 쏟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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