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메신저 챗봇 아숙업, 기업용 베타서비스 출시"
문서 처리·홈페이지 방문자 안내·직원 협업 지원 기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챗봇 '아숙업'(Askup)의 기업용 버전 '아숙업 비즈'를 베타 서비스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숙업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모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자연어 대화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5일 서비스 시작 이후 카카오톡에서 약 26만 명이 구독했다.
아숙업 비즈는 회사 업무에 쓰이는 다양한 문서를 읽고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아숙업 독'(AskUp Doc)과 홈페이지 정보를 읽고 방문자 안내를 돕는 '아숙업 웹'(AskUp Web), 업무용 툴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숙업 슬랙'(AskUp Slack) 세 가지로 구성됐다.
아숙업 비즈는 사내 문서·정보 검색과 요약을 도울 수 있으며, 회사 구성원들이 동시에 사용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업스테이지는 설명했다.
베타 서비스는 이날부터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OCR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계정당 30건까지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아숙업 비즈는 기업의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