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의 만남…KIST-수림아트센터 '자연 복제' 전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자와 예술가가 협업해 인간이 자연을 모방하는 '복제'를 미래시대 관점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AVS: Artist View of Science)' 전시가 1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 복제'를 주제로 과학자 5명과 예술가 8명이 함께 창작한 작품 5개 등 총 8개 작품이 전시된다.
이소요 작가는 최재영 박사와 토양미생물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과정을 추적해 미래 사회 순환구조에 대한 고찰을 제시한다.
민찬욱 작가는 임화섭 박사와 함께 알 수 없는 기계음을 내는 인공지능(AI) 큐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디지털 생명체의 존재론에 질문을 던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avs_artnscience)과 전화 (☎ 02-962-7911)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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