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상위 1%"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는 세계 신용평가 기관 S&P 글로벌의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상위 1%)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산업별 우수 기업 등급을 Top 1%, 5%, 10%로 구분해 선정한다.
평가에는 ESG의 각 분야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번 평가는 총 61개 산업군과 세계 7천8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035720]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내 134개 기업 가운데 최고점인 65점을 얻어 유일하게 'Top 1%'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Top 1%'는 67개이며, 국내 기업 618곳 중에서는 카카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제철[004020], SK㈜, 하나금융그룹, LG생활건강[051900] 6곳만 선정됐다.
카카오 육심나 ESG사업 실장은 "기후 위기 대응, 상생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자 힘쓴 결과"라며 "꾸준하고 내실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 앞으로도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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