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게이단렌과 17일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5대그룹 총수 총출동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과 경제단체장들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모여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일본 측 파트너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함께 17일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열릴 BRT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회장에 더해 전경련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 삼양홀딩스[000070] 회장, 이웅열 코오롱[002020] 명예회장, 류진 풍산[103140] 회장,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BRT를 위해 일본을 찾는다.
아울러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어려웠던 한일관계가 지난 6일 강제징용문제 해법 발표 이후 회복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양국 경제계의 협력 필요성도 높아진 시점에서 주요 기업인이 모여 경제협력과 글로벌 현안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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