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북한 탄도미사일로 일본에 피해 없어…정보 수집 중"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일본의 피해는 현재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8시께 도쿄 총리관저에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발사) 보도를 알고 있고 지금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금부터 정보수집과 분석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방송 NHK는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발표를 하지 않은 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1분께부터 7시 51분께까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장연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던 곳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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