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같은 준중형 세단…현대차, '더 뉴 아반떼' 출시
기존보다 낮고 넓어져…첫차 고객 위해 안전사양 강화
'보통내기가 아니다!' 주제로 20대 고객 타깃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005380]는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부분 변경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더 뉴 아반떼는 2020년 4월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생애 첫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겨냥해 중형 세단에 준하는 편의·안전 사양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더 뉴 아반떼는 수평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에 따라 기존 아반떼보다 낮고, 넓어졌다. 이전 대비 비례감이 개선돼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실내는 환경을 고려하는 20∼30대 고객을 고려해 바이오 소재를 사용한 신규 색상 세이지 그린이 추가됐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더 뉴 아반떼를 실제로 타보니 차체가 낮아진 덕에 스포츠 세단 같은 느낌이 풍겼다. 또 차폭이 넓어져 뒷좌석에 앉아도 중형급에 비견되는 공간감이 전해졌다.
더 뉴 아반떼는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에 8개 에어백이 탑재됐고, 전방·후측방·후방 충돌방지 보조에 더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또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을 첫차 고객을 위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편의사양도 제공했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디지털 키 투 터치를 적용해 스마트폰 차량제어 범위를 아이폰까지 확대했고, 주행상황을 녹화하는 빌트인 캠도 탑재했다.
더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아반떼 광고 속 BGM과 필터를 활용해 본인의 색을 입힌 숏폼 영상을 제작·응모하는 '릴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17일부터는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아반떼 신사양을 찾는 AR 어드벤처 게임 '아반떼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와 협업해 모자, 티셔츠, 액세서리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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